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선수가 3년 연속이자 4번째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했다.
MLB.com은 14일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는데 내셔널리그(NL) 투표에서 1위 30표를 얻으며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통산 네 번째 MVP를 수상하게 된 그는 배리 본즈 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MVP를 수상하게 된 선수가 되었다.

이전 시즌도 비슷했지만 올 시즌 역시 개인 최다인 55홈런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158경기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OPS 1.014를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투수로의 성적도 뛰어났는데 1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AL MVP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화제거리였다. 저지가 타율 0.331, 55홈런 OPS 1.145의 괴물 같은 성적을 냈고, 칼 롤리가 포수로 60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결국 AL에서는 저지가 2년 연속이자 3번째 MVP를 차지했다.
양대 리그 MVP를 차지한 두 선수 모두 이견이 없는 당대 최고의 선수임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