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결번이 목표라는 삼성 원태인, 내년 FA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

올 시즌 FA 시장이 열린 가운데 정작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내년 FA 시장이 더 걱정입니다.
내년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힐 가능성이 있는 삼성의 에이스 원태인 선수 때문입니다.

최근 FA 시장에서는 한화 노시환 선수의 비FA 다년계약 규모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작 노시환 보다 삼성의 원태인 선수가 더 큰 주목을 받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프랜차이즈 스타

원태인 선수는 노시환과는 2000년생 동갑내기로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합니다. 삼성에서 5시즌 동안 에이스로 활약하며 꾸준히 성장을 해왔습니다. 특히 올 시즌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은 그의 안정감과 앞으로의 기대감을 한 번에 보여주는 시즌이었습니다.

2025가을야구는 어땠나요? 와일드카드전 3차전에서 삼성을 구해냈고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원태인이 보여준 파이팅은 20대 젊은 투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그런 그가 내년 FA에 나온다면 노리지 않은 팀은 없을 겁니다.

20대 중반의 젊은 에이스, 매 시즌 10승 이상을 책임져 주는 우완 투수,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에 다양한 구종, 그러면서 제구력이 갖춰진 투수. 이런 조건의 투수를 누가 탐내지 않을까요?
심지어 삼성에서는 그의 해외 진출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원태인 / 출처 :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이 꿈

원태인은 예전 인터뷰에서 ‘어릴 적 삼성 유니폼을 보며 자랐고 그 때문에 삼성에 입단이 가능한 경북고등학교에 진학했다’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도 삼성에서 자신의 등번호가 영구결번되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삼성 라이온즈에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에서 영원한 동반은 없는 법이죠.
그가 내년 FA 시장에 나오면 분명 여러 구단에서 돈을 싸 들고 접촉할 것이 분명합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그가 당연히 삼성에 남겠지’라는 안일함보다는 ‘꼭 잡아야 한다’는 각오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올 시즌 원태인의 연봉은 이미 6억 3000만 원으로 최고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예비 FA가 되는 내년에는 더 오른 금액의 연봉 협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푸른 피의 에이스’라 불리는 원태인 선수를 잡기 위해 삼성은 지금부터 걱정을 해야 합니다.